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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 심하게 맑고 푸른

2010.01.23 13:31:27 Sat (7 months, 15 days ago.) by sjjs

* 일정 : 2010.10.18 ~ 2010.10.27 (9박 10일)
* 이동 : 사모스 – 낙소스 – 산토리니 – 미코노스 – 아테테 – 파트라스

산토리니 도착 전 이미 낙소스라는 섬에서 이틀을 보내는 바람에 당초 일정보다 늘어지기 시작했다.
성수기를 살짝 피한데다, 밥은 계속 해먹었고, 착한 동행과 쉐어를 해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하기도 했다.

낙소스에서 출발한 페리는 3시간 후에 산토리니로 접어들었다.
드디어 이곳에 도착하는구나! 정말 흥분되는 순간이었다.

예상했던 선착장으로 가질 않고 빙 돌아서 완전 한적한 선착장으로 가더라.

원래 이 old port의 지그재그 길을 당나귀들과 함께 올라올 생각이었는데 말이지.

우여곡절 끝에 비싸기로 소문난 이아 마을 근처에 숙소를 마련하고 산보에 나섰다.

올드 포트쪽 바닷가 인근 숙소를 추천받았는데 해도 잘 들고 가격도 저렴했으나 오르락 내리락 하기가 너무 어려워보여 패스

하늘, 바다, 하얀벽 – 사진찍힌 것이 죄스럽다.

피라의 커피숍에서 세찬바람 맞으며 자리값 뽑고 있는 중

해질녁의 이아 마을 또한 장관이었다. 해가 완전이 사라지면 일몰을 구경하면 관광객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마무리를 했다.

유명한 사진 포인트

미코노스의 골목길 – 이런 미로같은 골목은 처음이었다. 우습게 여겼다간 가볍게 한두시간 헤맨다.
헤매다가 힘들땐 고소하고 짭짤한 기로스 하나 먹어주면 힘이 생긴다는 소문을 내가 만들었다.

아테네 – 비가 내렸지만 굴하지 않고 찾아간 보람이 있었다. 학생할인을 받고 등반을 시작하니 비가 쏙 그쳤다.
아크로폴리스 대부분이 이렇게 보수? 공사 중이었지만 관광객들은 끊임없이 모여들었다.
유명한 파르테논은 인기가 덩치에 비례한다. 실제로 보고 있으면서도 이게 정말인가 의심하게 되는

아크로폴리스 언덕에서 내려다 본 아테네 전경
발 아래에 보이는 작은 공원이 기원전 아테네의 고대 아고라 터!

고대 아고라 – 소크라테스가 걸어다니며 명상을 하던 곳이다. 그냥 믿기로 했다.

이탈리아로 페리를 타고 가기 위해 (유레일 패스 : 파트라스 – 바리 구간)
아테네에서 파트라스로 우선 이동해야 했는데 여기서 유레일 패스 첫 개시를 하려는데 기차 시간이 안내 책자와 맞지 않아
묻고 물어서 겨우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운좋게 페리 출발 전에 도착 가능한 버스를 탈 수 있었다.
파트라트에서 유레일 패스로 당일 페리표를 예약하고 역대 가장 큰 페리를 타고 이탈리아 바리로 향했다.

17시간의 페리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 글에 대한 총 2개의 코멘트가 있습니다.

  1. 채영욱 says:

    하나 하나가 정말 절경이네요.
    하늘 바다도 죽이고 건물도 죽여주네.

    • sjjs says:

      신혼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지만

      비용대비 효율이 좀 떨어지듯 싶다.

      곧 상담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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