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 운하버스타고 빠뚜남 시장으로

2009.08.24 23:18:52 Mon (1 year, 0 months ago.) by sjjs

오전에 갈비국수로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선다.
메추리알 반숙 야채 풀빵을 그냥 못 지나친다. (20B = 740원)

민주기념탑을 지나 대로를 따라 내려간다. 왕가의 사진으로 도배된 건물도 지나고 사원도 하나 지나간다.

공사장의 깔끔한 광고 보드들.
게다 적절한 수준의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어 보인다. 문득 홍콩 시내의 건물 리뉴얼 공사판이 떠오른다.
굵은 대나무를 공사현장의 주요 지지대로 쓰는데 마구 휘어진 대나무가 인도까지 침범해서 꽂혀 있곤 했었다.

목적지인 판파 라는 운하버스 정류장이다. 운하버스는 쌘쌥운하를 통해 시내로 나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큰 길가 옆에 있어 찾기는 쉽지만 주변엔 영어로 된 안내판은 하나도 없다. 사실 좀 그럴만도 했다. 현지인 전용 교통수단

과거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백골단 언니가 빨리 타라고 재촉한다. 하이바, 청바지, 벨트쌕

여행객은 제로, 피곤한 얼굴의 현지인들만 가득하다.

정류장에서 멀어지고 있다. 정류장 참 볼품없다. 타이어가 없었다면 무엇으로 대체했을지 궁금해진다.

표는 백골단 언니가 끊어주고 가는 거리에 관계없이 (10B = 370원) 인것 같다.

주변 모습을 찍기가 어려운 것이 물살이 좀 튄다 싶으면 옆으로 저렇게 천막비닐을 수동으로 들어 올리게 되어 있다.
운하 폭이 넓지 않은데다 백골단 언니들이 가리고 있어 주변을 둘러보기가 불편하다.
게다가 이곳은 아름답고 깨끗한 운하라기 보단 생활하수가 방출되는 냄새나는 도랑물에 가깝다.

4 ~ 5개의 정류장을 지나 빠뚜남에 도착했다. 앞모습은 저렇게 날렵하다.

좁은 운하를 아슬아슬하게 잘만 다닌다.

정류장에서 올라오면 운하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다.

바이욕 스카이 타워도 가까와졌다.

건강을 위해 비타민을 섭취한다. 자몽 몇 조각 (10B = 370원)
싱거운지 소금을 같이 준다. ^^

껍질까기 정말 힘든 과일중에 하나. 큰 놈은 수박만한 것도 있다.

진작에 길을 건넜어야 했는데 육교가 없어 한참을 올라갔다.

가변차선이 아닌데도 저런걸 보면 상하행 교통량이 엄청 차이나는 듯 싶다.

육교가 근처 백화점 건물과 연결된 경우가 많다.

몇년전 초저가 패키지로 왔던 곳을 또 한번더 찍고 간다. 바이욕은 부페 전문 건물인 줄 알았다.

시내의 짜뚜짝이란 소리를 듣는 빠뚜남 시장은 예상밖으로 온통 의류, 소품 밖에 눈에 띄지 않는다.
동대문 의류 도매 상가 분위기가 물씬 났다.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직접 만든 옷들을 바로 전시해서 파는 시스템. 가게안에서 미싱 돌리고 밖에선 장사하고.

잠시 둘러보다가 실망하고 다시 다리를 건너 시암쪽으로 가기로 했다.

차선을 그렇게 많이 줬는데도 길이 꽉 막혀있다.

코끼리님 등장!
낫으로 긁지나 말지…

백화점 3개가 또 붙어있다. 시암 3총사 처럼

이세탄에서 시작해서

이곳은 일본애들이 많은 편이다.

중간에 센트럴 월드 플라자를 지나

ZEN 까지 이어진다.

시암으로 이어지는 육교에서 – 분위기가 어째 예전 청계천스럽기도 하고

시암 파라곤 분수앞에서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중이다. 그래도 꿋꿋하게 버스로 귀가. 버스1인 (7B = 259원)

내일은 캄보디아 가는 날.
몸보신 좀 하고 가자고 들른 일식 부페집 1인(400B = 14,800원)
후회했다.




이 글에 대한 겨우 1개의 코멘트가 있습니다.

  1. 혜정 says:

    대체 어따가 써야.. 보실수있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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