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4 – 포항에서 정동진
2009.04.24 23:49:01 Fri (1 year, 4 months ago.) by jindol
포항의 숙소는 정말 쾅이었다.
죽도 시장 부근이라 예상은 했지만 좀 심했지 싶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이리저리 둘러 보았다. 강뚝, 초등학교, 송도 순으로
뚝과 송도는 예전의 모습을 찾기 힘들었지만
초등학교는 그나마 없던 기억이 살아나는 듯 싶어 반가왔다.
간단히 뭔가 먹어 보려고 북부해수욕장 쪽으로 이동
한참을 고심끝에 편의점에서 사발면과 샌드위치와 커피로 아점을 해결했다.
가까운 영덕에서 오리지날 대게를 먹기로 했기 때문에…
이렇게 원래 계획에 없던 하루가 더 늘어버렸다.
영덕에는 없는 영덕대게
강구항에 영덕대게 시장이 있었다.
영덕시내를 두바퀴 돌고 강구로 왔다;
10년전 연애시절 밤기차로 왔었던 정동진
기억에 남았던 것은 초당 순두부의 맛이었다. – 이게 뭐야?

별볼일 없던 정동진은 모래시계에 힘입어 일약 스타에 반열에 올라섰다.

팩와인으로 술자리를 마무리한다.
불을 끄니 해변가 조명때문에 바다가 환하게 조망되고
파도소리가 끊임없이 부서지던 근사한 밤이었다.




























솔직히 포항 숙박시설은 왠만한 수도권 보다 깨끗하고 가격면에서도 싸다고 생각한다
죽도 어느 여관/모텔에서 지내셧는지는 모르지만 죽도주변 숙박시설을 찾았다는 점이
실수 아닌가 싶네요
어릴적 즐겨갔던 죽도 시장의 마늘 통닭집을 찾는게 최대의 목적이어서 장소를 가릴틈이 없었다.
실수라면 실수겠지요.